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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예고] SK텔레콤 박령우 "스타2 기록 다 깨겠다"

[스타리그 결승 예고] SK텔레콤 박령우 "스타2 기록 다 깨겠다"
"스타2 개인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거의 없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스타리그 2연패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SK텔레콤 T1 저그 박령우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싶다는 구상이다.

박령우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에서 kt 롤스터 김대엽을 제압하고 데뷔 4년만에 개인리그 정상에 올랐고 시즌2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2 개인리그의 역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꽤 있지만 2번 연속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박령우의 2연속 결승 진출만으로 화제가 됐다.
오는 1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제2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 강민수와 대결하는 박령우가 만약 승리한다면 스타2 역사를 새로이 쓰는 주인공이 된다.

박령우는 "우승자로서 2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한 선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이 기록에 머무를 생각이 없다"라며 "결승까지 올라온 김에 우승할 것이고 스타2 개인리그 사상 첫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에서 상대하는 강민수에 대해 "나이가 비슷해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선수인데 결승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라며 "강민수가 국내 개인리그에서 처음으로 결승을 치르는데 경험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면서 저그 원톱은 박령우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 주겠다"라고 말했다.

박령우의 그림은 스타리그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스타리그를 연이어 우승한 이후에 치러지는 KeSPA컵에서도 상위 입상할 경우 박령우는 WCS 포인트에서 1만 점을 돌파할 수 있다. WCS 체제가 도입된 이후 한 번도 1만 점을 가져간 선수가 없기에 박령우가 1만 점을 돌파한다면 영예로운 기록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이후에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도 욕심을 내고 있다.

박령우는 "시즌2에서 저그전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강민수가 어떻게 플레이할 지 모르겠지만 맞춰가는 플레이나 임기응변에 있어서는 내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라며 "2연속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을 일궈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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