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머레이싱 2대0 그리핀
1세트 스토머레이싱 3 승 < 스피드전 > 2 그리핀
2세트 스토머레이싱 3 승 < 아이템전 > 2 그리핀
스토머레이싱이 매 세트 풀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스토머레이싱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듀얼레이스 B조 최종전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하고 4강에서 쏠라이트 인디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 라운드에서는 그리핀이 승리했다. 초반에는 스토머 레이싱 이재인이 1위로 치고 달리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중반 문민기의 과감한 몸싸움에 순위가 크게 흔들리면서 그리핀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 3라운드에서 스토머 레이싱 유창현과 신동이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라운드에서는 신동이가 1위로 골인하며 승리를 따냈고 3라운드에서는 1, 2, 3, 4위를 모두 차지하는 완벽한 레이싱을 펼치며 라운드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는 중간 심한 몸싸움에서 승리한 그리핀이 승리를 차지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지만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스토머 레이싱이 1위를 내주고도 2, 3, 4위를 차지하며 점수에서 앞서 스피드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아이템전에서는 그리핀이 팀장전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반지희 매니저가 스토머 레이싱 김병찬 팀장과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드리프트로 앞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스토머 레이싱의 박천원과 유창현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분위기가 역전됐다. 스피드전에서 그리핀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천원과 유창현은 기죽지 않고 과감한 승부를 펼치며 스토머 레이싱이 2대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