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현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16강 D조에서 조성주와 아서 블로흐를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경쟁자였던 SK텔레콤 T1 김도우가 2전 전패로 탈락한 바람에 WCS 글로벌 파이널 출전권을 얻어냈다.
조지현은 4225점으로 4325점의 김도우보다 100 포인트가 모자라면서 한국 지역 WCS 포인트 순위에서 9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KeSPA컵이 열리지 않았더라면 김도우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조지현은 온라인 예선을 통과하면서 16강에 이름을 올렸고 김도우와 같은 조에 속했다.
아서 블로흐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던 김도우가 조성주에게도 1대2로 지면서 조지현은 포인트에서 역전을 일궈냈고 한국 지역에서 블리즈컨에 나서는 마지막 선수가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