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테란의 희망' kt 전태양, 팀 동료 주성욱 꺾고 4강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0220053390803_20161002204137dgame_1.jpg&nmt=27)
▶전태양 3대0 주성욱
1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뉴게티스버그 > 주성욱(프, 7시)
2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주성욱(프, 5시)
3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프로스트 > 주성욱(프, 1시)
kt 롤스터 전태양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8강 3경기에서 팀 동료 주성욱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전태양은 병영을 3개나 건설하며 해병 생산에 집중했다. 주성욱은 추적자로 빈틈을 노리면서 전태양을 위축시키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태양은 두 번째 확장 기지를 무난하게 가져갔고, 주성욱의 분광기마저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다.
전태양은 주성욱의 9시 확장 기지에 병력을 보내 시선을 끌었고, 본진 의료선 드롭과 앞마당 해방선 견제로 동시에 여러 곳에 타격을 입혔다. 순식간에 탐사정을 다수 잃은 주성욱은 빠르게 GG를 선언했다.
2세트 초반 주성욱은 추적자로 앞마당을 강하게 압박했고, 전태양은 싸이클론과 불곰으로 이를 막아냈다. 중앙에서 병력이 대치하는 동안 전태양은 해방선을 이용해 다방향 견제를 시도하면서 주성욱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바이킹과 불곰 조합으로 거신과 추적자 조합에게 힘 싸움을 압도한 전태양은 교전이 벌어지는 사이에도 해방선 견제를 펼쳐 주성욱의 병력 충원을 막았고, 해방선을 합류시키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주성욱은 빠르게 암흑기사를 준비했고, 트리플을 시도한 전태양은 건설로봇으로 정찰을 떠났지만 암흑성소는 발견하지 못했다. 주성욱은 암흑기사가 나오자마자 분광기로 드롭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태양은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