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Neeb' 선더하프트, '롤모델' 김대엽 격파하고 결승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0318275862920_20161003183002dgame_1.jpg&nmt=27)
▶1경기 알렉스 선더하프트 3대1 김대엽
1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7시) < 갤럭틱프로세스 > 승 김대엽(프, 1시)
2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7시) 승 < 프로스트 > 김대엽(프, 1시)
3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1시) 승 < 얼어붙은사원 > 김대엽(프, 5시)
4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대엽(프, 11시)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롤모델로 꼽은 kt 롤스터의 프로토스 김대엽을 상대로 1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선더하프트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4강 1경기 김대엽과의 대결에서 정확한 컨트롤과 물 흐르는 듯한 체제 전환을 통해 3대1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1세트에서 불사조를 모으면서 선더하프트의 체제를 확인했다. 차원분광기에 사도를 태운 뒤 견제하려던 선더하프트의 전략을 원천 봉쇄한 김대엽은 집정관과 불사조를 주력으로 모아갔다. 선더하프트가 분열기의 정화폭발을 통해 수비에 나서자 과감하게 치고 들어갔던 김대엽은 1차 러시가 저지됐지만 2차 러시에서 불사조로 분열기를 들어 올리면서 무력화시키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선더하프트는 김대엽의 점멸 추적자 러시를 불멸자로 막아낸 뒤 곧바로 분열기로 체제를 전환했다. 정화폭발을 하나씩 쓰면서 김대엽의 12시 확장 기지를 파괴한 선더하프트는 폭풍함으로 전환하면서 김대엽을 무너뜨렸다.
3세트는 김대엽이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확장 기지가 빨랐고 사도나 집정관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빨랐던 김대엽이지만 대규모 교전을 펼치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다가 분열기의 정화폭발 한 번에 인구수 20을 잃으면서 역습을 맞아 패하고 말았다.
선더하프트는 4세트에서 차원분광기에 사도 4기를 태운 뒤 김대엽의 기지 근처에 드롭, 사이오닉 이동을 통해 이동한 뒤 김대엽의 앞마당에 있던 파수기 2기를 일점사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추적자와 분열기로 대치전을 치르던 선더하프트는 우주관문을 늘리면서 폭풍함을 모으기 시작했고 김대엽 또한 똑같은 체제를 선택하면서 눈치싸움을 펼쳤다.
김대엽의 광전사 견제로 인해 연결체가 파괴된 선더하프트는 김대엽의 폭풍함 사이에 있는 모선을 일점사해서 잡아내며 대규모 공중전을 펼쳤고 대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