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진에어 조성호, 전태양의 결승 꿈 꺾으며 'Neeb'과 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0319330970350_20161003193433dgame_1.jpg&nmt=27)
▶2경기 조성호 3대2 전태양
1세트 조성호(프, 5시) < 뉴게티스버그 > 승 전태양(테, 7시)
2세트 조성호(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전태양(테, 5시)
3세트 조성호(프, 1시) 승 < 프로스트 > 전태양(테, 5시)
4세트 조성호(프, 11시) < 얼어붙은사원 > 승 전태양(테, 5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kt 롤스터 전태양의 개인리그 결승전을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냈다.
조성호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4강 2경기에서 전태양을 상대로 최종전까지 가는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면서 3대2로 승리했다.
전태양은 1세트에서 전진 병영에 이은 군수공장 건설을 통해 초반 전략을 구사했다. 조성호가 관문도 짓지 않고 연결체를 가져간 점을 활용한 전태양은 조성호의 앞마당을 공성전차와 의료선, 해병, 사이클론으로 장악한 뒤 해방선까지 동원했고 관문 4개를 지탱하고 있던 수정탑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열린 2세트에서 조성호는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추적자의 점멸을 개발한 조성호는 전태양의 본진으로 치고 올라갔고 사도를 대거 소환하면서 전면전을 펼쳤다. 전태양이 의료선 대신 해방선을 생산하자 조성호는 추적자의 점멸을 통해 치고 빠지면서 해병과 불곰을 줄이며 항복을 받아냈다.
조성호는 3세트에서 전태양의 땅거미지뢰를 의료선에 태워 드롭하는 플레이에 탐사정을 잃으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추적자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한 조성호는 전태양이 공격을 시도하게 만들었고 고위기사를 확보하면서 사이오닉 폭풍을 통해 수비해냈다. 추적자와 고위기사로 치고 들어간 조성호는 전태양의 앞마당에 배치된 해방선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장악, 승리했다.
전태양은 화염차를 앞마당으로, 사신을 본진으로 보내면서 양방향 견제를 성공시켰고 탐사정을 7기나 사냥했다. 조성호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앞마당을 두드리는 것을 침착하게 막아낸 전태양은 의료선을 동원해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를 동시에 두드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해방선까지 대동하면서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