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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플래시 럭스, 라이노스 꺾고 개막전 승리로 장식

[오버워치 에이펙스] 플래시 럭스, 라이노스 꺾고 개막전 승리로 장식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A조 1경기
▶플래시 럭스 3대2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1세트 플래시 럭스 승 < 네팔 >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2세트 플래시 럭스 < 눔바니 > 승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3세트 플래시 럭스 승 < 아누비스신전 >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4세트 플래시 럭스 < 도라도 > 승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5세트 플래시 럭스 승 < 왕의길 >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개막전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진 끝에 플래시 럭스가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플래시 럭스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개막전에서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이하 라이노스)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1세트 첫 전장인 '네팔:마을'에서는 플래시 럭스의 '이키노' 김근형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거점을 선점했고, 중반 교전에서도 아나의 나노 강화제를 맞은 리퍼가 활약하며 라이노스와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라이노스가 마지막 순간 단체로 거점 진입을 시도했지만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발이 묶이면서 거점 탈환에 실패했다.

2라운드 트레이서 싸움에서도 플래시 럭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큰 위기를 겪지 않고 라운드를 따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선공한 라이노스가 파라와 메르시를 기용했고, 두 번째 공격 기회에 2층 후방을 덮치며 상대를 단숨에 제압, 손쉽게 화물을 쟁탈했다. 플래시 럭스는 공중에서 활약하는 '클라리스' 이건호의 파라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고, 속수무책으로 화물이 밀리는 것을 바라만봐야 했다. 결국 라이노스는 2분 50초를 남긴 채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래시 럭스는 겐지를 활용해 상대의 메르시를 제압하며 화물을 빼앗았다. 경유지까지 돌파를 허용한 라이노스는 파라를 리퍼로 교체하면서 버티기에 돌입했고, 자리야와 맥크리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라이노스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라인하르트를 앞세운 라이노스에게 결국 1분 4초를 남기고 돌파를 허용하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공격을 시도한 플래시 럭스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상대 진영을 붕괴시키며 추가 시간에 화물을 빼앗았다. 하지만 버스 앞 교전에서 리퍼에게 3킬을 허용하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파르시로 거점 쉽게 뚫어낸 라이노스는 상대의 주요 궁극기를 모두 뺀 뒤 두 번째 공격 만에 상대의 최종 도착 지점을 돌파하며 승리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플래시 럭스, 라이노스 꺾고 개막전 승리로 장식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플래시 럭스는 메이를 활용한 진입 작전이 실패하자 위도우메이커로 교체, 궁극기 사용을 준비하던 맥크리를 끊어주면서 순식간에 A거점을 돌파했다. 플래시 럭스는 자리야 궁극기로 라인하르트 수비 진영 무너뜨리며 2분 40초 남기고 B거점

라이노스는 2세트와 마찬가지로 파라와 메르시를 동시에 기용해 빠르게 A거점 돌파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는 파르시 조합이 큰 효율을 보이지 못했고, 플래시 럭스는 디바를 기용해 파라에 대응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라이노스는 파라를 빼고 겐지를 투입, 난전 끝에 겨우 B거점을 빼앗았다. 하지만 2분 40초나 여유가 있는 플래시 럭스가 다시 한 번 공격 기회를 가졌고, 자리야-라인하르트-로드호그 3탱커를 동시에 기용해 손쉽게 A거점을 장악하며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 선공한 플래시 럭스는 상대의 젠야타-리퍼 조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첫 번째 경유지를 아슬아슬하게 돌파했다. 구름다리를 지난 플래시 럭스는 김근형의 트레이서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경유지를 코앞에 두고 화물을 더 이상 밀지 못했다.

후공한 라이노스 역시 구름다리 인근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플래시 럭스는 2층을 장악해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라이노스 '먼치킨' 변상범의 맥크리가 후방으로 침투하는데 성공하면서 상대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고 플래시 럭스보다 더 먼 곳까지 화물을 옮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전장은 '왕의길'. 선공한 플래시 럭스는 조합을 계속해서 바꾸며 어렵게 화물을 쟁취했고, 추가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경유지 앞 전투에서도 트레이서의 펄스폭탄이 3킬을 기록하며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라이노스는 마지막 코너에서 리퍼의 활약을 앞세워 플래시 럭스 영웅들을 전원 처치하며 화물을 멈춰세웠다.

라이노스는 '왕의길'에서도 파라를 선택했고, 로켓의 화력을 앞세워 화물을 빼앗았다. 하지만 S자 코너에서 리퍼와 맥크리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플래시 럭스가 시간을 끌며 승리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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