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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 하이, 유럽 최강 로그 꺾었다…APAC 프리미어 8강행

루나틱 하이 류제홍.(사진=APAC 프리미어 중계 캡처)
루나틱 하이 류제홍.(사진=APAC 프리미어 중계 캡처)
루나틱 하이가 유럽 최강 팀과의 첫 대결서 승리하며 한국 팀들의 국제 경쟁력이 결코 낮지 않음을 확인했다.

루나틱 하이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 허브 퍼포먼스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APAC 프리미어 12강 B조 경기에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ESL 애틀랜틱 쇼다운 우승 팀인 로그와 첫 경기를 치른 루나틱 하이는 첫 맵인 '왕의길'에서 추가 공격 기회를 얻은 뒤 화물을 빼앗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맵 '도라도'에서 선공한 루나틱 하이는 첫 경유지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완패했지만 '66번국도'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이전과 반대로 로그의 경유지 돌파를 저지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승자조에서 인빅터스 게이밍 파이어를 만난 루나틱 하이는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로 최종전에 올랐다.

패자조로 내려갔던 로그는 인빅터스를 상대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이면서 최종전에 올랐다.

루나틱 하이는 승자조 어드벤티지로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선 채 경기에 임했고, '66번국도'에서 최종 목적지 근처까지 화물을 옮겼다. 공격으로 전환한 로그는 첫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주유소 근처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첫 경유지도 뚫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로그는 패배했지만 조 2위 자격으로 8강에 올랐다.

한편, 7일에 경기를 치른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일본의 디토네이터와 중국의 NGA 클럽을 연달아 제압하며 역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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