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포 2세인 로널드 김은 2001년에 CS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당시 북미 최고의 팀이었던 3D 소속으로 뛰면서 2002년 CPL 윈터 우승, 2004년 WCG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CGS 출전을 위해 LA 컴플렉시티 유니폼을 입었던 로널드 김은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한 뒤 최근까지 벤큐의 e스포츠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코치가 부재했던 MVP의 CS:GO 팀 프로젝트와 PK는 로널드 김의 합류로 인해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로널드 김은 오는 1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MVP 프로젝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층 상승한 기량을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고, 출전 중인 VSL CS:GO 폴에서는 8강 승자전에 올라있는 상태다.
'솔로' 강근철 등 옛 프로젝트kr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화제가 된 MVP PK는 최근 온라인으로 치러진 PGL eGG 마이너 동아시아 예선에서 몽골의 레드를 제압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8강에서도 한국의 몬스터 화이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으나 4강에서 몽골의 더 몽골즈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