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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CS:GO 코치로 3D 출신 '람보' 로널드 김 영입

북미 최고의 팀 3D에서 뛰었던 'Rambo' 로널드 김.(오른쪽에서 두 번째 / 사진=SK-Gaming.com 발췌)
북미 최고의 팀 3D에서 뛰었던 'Rambo' 로널드 김.(오른쪽에서 두 번째 / 사진=SK-Gaming.com 발췌)
프로게임단 MVP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코치로 프로게이머 출신의 'Rambo' 로널드 김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교포 2세인 로널드 김은 2001년에 CS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당시 북미 최고의 팀이었던 3D 소속으로 뛰면서 2002년 CPL 윈터 우승, 2004년 WCG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CGS 출전을 위해 LA 컴플렉시티 유니폼을 입었던 로널드 김은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한 뒤 최근까지 벤큐의 e스포츠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코치가 부재했던 MVP의 CS:GO 팀 프로젝트와 PK는 로널드 김의 합류로 인해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로널드 김은 오는 1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MVP 프로젝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층 상승한 기량을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고, 출전 중인 VSL CS:GO 폴에서는 8강 승자전에 올라있는 상태다.

'솔로' 강근철 등 옛 프로젝트kr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화제가 된 MVP PK는 최근 온라인으로 치러진 PGL eGG 마이너 동아시아 예선에서 몽골의 레드를 제압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8강에서도 한국의 몬스터 화이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으나 4강에서 몽골의 더 몽골즈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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