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유영혁
2위 이중선
3위 박지호
4위 소우현
5위 강석인
6위 박천원
7위 한주성
8위 김대진
유영혁과 이중선이 초반부터 '넘사벽' 실력을 과시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듀얼레이스 개인전 2경기에서 시종일관 상위권을 유지한 유영혁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꼴찌하면 삭발한다는 공약을 내건 김대진은 최하위로 쳐지며 삭발을 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역시 유영혁이었다. 유영혁은 1라운드부터 넘어설 수 없는 스피드전 실력을 선보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영혁은 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기가 막히게 피하는 신공까지 선보이며 최강 선수임을 증명했다.
유영혁은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때 사고에 휘말리며 6위까지 내려갔지만 무서운 레이스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1위는 일찌감치 유영혁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중선과 박지호가 치열하게 펼쳐진 2위 싸움을 펼쳤다. 초반 이중선이 2위 자리를 지켜내며 쉽게 가는 듯 했지만 중반 박지호가 적극적인 레이스로 1위를 연달아 차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지호가 1위를 차지하며 순위 반등을 노렸지만 이중선이 초반 벌어놓은 포인트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이중선이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