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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복병 등장' 유창현, 조1위로 결승 합류(종합)

김승태를 제치고 조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킨 유창현.
김승태를 제치고 조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일으킨 유창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듀얼레이스 개인전 2경기
1위 유창현
2위 김승태
3위 임재원
4위 우성민
5위 박인수
6위 최영훈
7위 권순민
8위 정승민

이변이 일어났다. 김승태가 무난하게 조1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유창현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듀얼레이스 개인전 2경기에서 유창현이 시종일관 안정적인 레이싱으로 조1위를 기록, 복병으로 떠올랐다. 김승태는 아쉽게 조1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싱겁게 끝난 3그룹 경기와 달리 4그룹 경기에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는 우성민이 1위로 골인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김승태가 1위로 들어와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유창현이 치고 나가기 시작하더니 4라운드가 끝나자 유창현이 포인트 합산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만들었다. 정승민과 권순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2위권을 형성하며 승부는 알 수 없이 흘러갔다.

5라운드에서 김승태가 1위를 차지하며 유창현과 1포인트 차이로 따라갔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초반 사고에 휘말리며 하위권으로 쳐지고 말았다. 그사이 유창현이 1위로 골인하면서 다시 포인트 차이를 12점으로 벌렸다.
조1위를 유창현에게 빼앗긴 김승태.
조1위를 유창현에게 빼앗긴 김승태.

이후에도 유창현은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서는 무서운 레이스를 선보였다. 결국 마지막 트랙에서 유창현은 2위로 골인,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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