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5 2대0 에이 게이밍 라이즈
1세트 예티5 승 16 < 더스트2 > 12 에이 게이밍 라이즈
2세트 예티5 승 19 < 캐시 > 15 에이 게이밍 라이즈
◆VSL CS:GO 코리아 폴 8강 B조 패자전
▶몬스터 화이트 2대0 비 인페이머스
1세트 몬스터 화이트 승 16 < 뉴크 > 8 비 인페이머스
2세트 몬스터 화이트 승 16 < 미라지 > 11 비 인페이머스
예티5와 몬스터 화이트가 패자전에서 살아남았다.
예티5와 몬스터 화이트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코리아 폴 8강 패자전에서 각각 에이 게이밍 라이즈와 비 인페이머스를 꺾고 생존에 성공, 최종전에 진출했다.
9일 열린 A조 패자전 1세트 '더스트2'에서 수비로 시작한 예티5는 에이 게이밍 라이즈에 첫 라운드를 내주면서 불리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예티5가 4라운드에 승리하면서 자금 상황이 풀렸고, 역전 후 9대3까지 격차를 벌렸다.
11대4 스코어로 여유롭게 전반전을 마친 예티5는 후반전 첫 라운드에 또 다시 패배하며 주춤했지만 A지역과 B지역을 지공으로 번갈아 공략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6대12로 승리했다. 특히 '에포체' 전희재와 '레드워터' 정천흠는 각각 30킬과 28킬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세트 '캐시'에서는 선공한 예티5가 첫 라운드를 따낸 뒤 4대0까지 달아났지만 5라운드에 이코(eco)를 시도한 에이 게이밍 라이즈에 패하면서 4대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한 라운드씩 주고받는 것을 반복했고, 에이 게이밍 라이즈가 8대7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 완승을 거둔 예티5는 3라운드부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 전반 1라운드에 예티5의 '징크스' 정홍교가 에이 게이밍 라이즈의 '피알' 원준연과의 1대1 승부에서 승리하며 C4를 해제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후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19대15로 승리했다.
13일 열린 B조 패자전에서는 몬스터 화이트가 웃었다. 1세트 맵 '뉴크'에서 테러리스트(TR)로 선공한 몬스터 화이트는 비 인페이머스에게 첫 라운드를 내주고도 2라운드를 곧바로 따내면서 상대 자금 상황을 꼬이게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7대2까지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끌어올려 전반전을 12대3으로 마친 몬스터 화이트는 후반전에도 첫 라운드 패배 후 곧바로 승리를 따내면서 금세 14점을 만들었다. 몬스터 화이트는 후반 4라운드에 패하며 주춤했지만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16대8로 승리했다.
2세트 '미라지'에서는 두 팀이 10라운드까지 5대5로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몬스터 화이트가 한 발 앞섰고, 남은 라운드를 대부분 가져가면서 9대6으로 리드한 채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 공격을 성공시킨 몬스터 화이트는 단숨에 매치 포인트까지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7라운드부터 비 인페이머스의 반격이 시작돼 11점까지 따라잡았지만 몬스터 화이트가 11라운드에 이코(eco)를 시도하고도 A지역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16대11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