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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MVP 스페이스에 완승 거둬…'50분 만에 칼 퇴근!'

[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MVP 스페이스에 완승 거둬…'50분 만에 칼 퇴근!'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B조 3경기
▶콩두 운시아 3대0 MVP 스페이스
1세트 콩두 운시아 승 < 네팔 > MVP 스페이스
2세트 콩두 운시아 승 < 왕의길 > MVP 스페이스
3세트 콩두 운시아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MVP 스페이스

콩두 운시아가 MVP 스페이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BK 스타즈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콩두 운시아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B조 3경기에서 MVP 스페이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8강행 가능성을 살렸다. 2패를 기록한 MVP 스페이스는 탈락이 유력해졌다.

1세트 쟁탈전 '네팔'에서는 콩두의 딜러 '버드링' 김지혁이 리퍼로 자유롭게 데미지를 입히면서 팀의 무난한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왕의길'에서는 선공한 MVP가 메이를 기용해 A거점을 쉽게 장악하는 듯했으나 아나와 라인하르트 궁극기 조합으로 맞선 콩두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MVP는 '준' 김경준의 리퍼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1점도 따내지 못한 채 수비에 돌입했다.

후반전은 순식간에 끝이 났다. 콩두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팬커' 이병호의 라인하르트가 상대 진영을 무너뜨렸고, 용검을 꺼내든 김지혁의 겐지가 남아있는 상대 라인하르트와 맥크리를 제압하면서 손쉽게 A거점을 차지해 승리했다.

MVP는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도 선공, 우측 2층 지역을 장악하며 시작했지만 콩두의 침착한 대응에 첫 번째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상대 맥크리에 고전하던 MVP는 트레이서를 기용해 맥크리 제거에는 성공했지만 남은 영웅들이 순식간에 제압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마지막 공격 기회도 허무하게 날리면서 거점 장악에 실패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콩두 역시 빠르게 우회하면서 2층을 장악했고, 난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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