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은 1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피센터 2016에서 우승하며 상금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를 손에 넣었다.
디그니타스는 8강 조별 예선에서 나투스 빈체레, G2 e스포츠, 닌자즈 인 파자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A조는 조별 풀리그에서 4개 팀이 모두 3무를 기록하면서 전원 동률이 됐고, 디그니타스는 라운드 득실에서 닌자즈 인 파자마에 앞서며 조 3위로 간신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프나틱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둔 디그니타스는 4강전에서 나투스 빈체레를 만나 접전을 펼친 끝에 역시 2대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버투스 프로를 상대한 디그니타스는 1세트 '뉴크'를 패한 뒤 2세트 '코블스톤'과 3세트 '미라지'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