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블로흐 2대1 강민수
1세트 아서 블로흐(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강민수(저, 11시)
2세트 아서 블로흐(저, 7시) < 프로스트 > 승 강민수(저, 1시)
3세트 아서 블로흐(저, 1시) 승 < 갤럭틱프로세스 > 강민수(저, 5시)
강민수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D조 2경기에서 'Nerchio' 아서 블로흐를 맞아 힘싸움에서 뒤처지면서 1대2로 패배, 한국 지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강민수는 1세트에서 블로흐의 바퀴 러시에 의해 피해를 입으면서 대비할 시간을 잃었다. 바퀴로 피해를 준 블로흐는 곧바로 뮤탈리스크로 전환했고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보려던 강민수의 병력을 덮치면서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블로흐가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시점에 저글링으로 몰아쳤지만 강민수는 침착하게 막아냈다. 바퀴로 수비 병력을 확보한 강민수는 히드라리스크 일부를 가시지옥으로 변태시켰고 치고 들어가면서 승리했다.
블로흐는 첫 확장 기지를 풍부한 광물 지대에 펼치면서 바퀴를 쏟아냈다. 궤멸충을 다수 확보하면서 병력의 질에서 우위를 점한 블로흐는 중앙 지역에서 강민수의 병력을 상대로 대치전을 치렀다.
잠복을 개발한 강민수는 블로흐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으로 바퀴를 보내 일벌레를 잡긴 했지만 블로흐의 압박에 시달렸다. 자리잡기 싸움을 펼치던 강민수는 블로흐가 9시 지역을 선점한 탓에 치고 올라오던 병력이 모두 잡혔고 한국 대표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