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테란 변현우와 전태양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C, D조에서 저그들을 무너뜨리면서 승자전에 진출했다.
변현우는 북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violet' 김동환을 맞아 정교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2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3명의 저그와 1명의 테란이 배치된 D조에서는 강민수가 가장 먼저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첫 경기에서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강민수는 1대2로 패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고 전태양에게 진 'Nerchio' 아서 블로흐를 맞아 힘싸움을 벌였지만 또 다시 1대2로 패해 한국 지역 대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전태양은 'Nerchio' 아서 블로흐를 상대로 바이오닉 병력을 주력으로 사용한 1, 3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