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2] 주성욱, KeSPA컵에서 졌던 'Neeb'에게 복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3002445066455_20161030024647dgame_1.jpg&nmt=27)
▶주성욱 2대1 알렉스 선더하프트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갤럭틱프로세스 >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시)
2세트 주성욱(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1시)
3세트 주성욱(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5시)
주성욱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B조 승자전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와의 대결에서 분열기 싸움을 걸었던 2세트에서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주성욱은 1세트에 선더하프트의 진영으로 사도를 밀어 넣으면서 6기의 탐사정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암흑성소를 9시 언덕 위에 지으면서 암흑기사와 차원분광기를 확보한 주성욱은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한 기씩 보내면서 탐사정을 추가로 잡아냈다. 관문을 대거 늘린 주성욱은 추적자와 불멸자를 확보한 뒤 정면 돌파를 시도, 선더하프트의 주병력을 제거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주성욱은 먼저 분열기 체제를 갖추면서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암흑기사를 차원분광기에 태워 견제하려다가 선더하프트의 본진에서 객사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주성욱은 앞마당 잔해를 깨고 들어오는 선더하프트의 병력을 포위해서 잡아내며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주병력을 1시 지역으로 보내며 시선을 끌었던 주성욱은 10여 기의 추적자로 선더하프트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리면서 피해를 입히려 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폭풍함을 1기씩 모으면서 선더하프트의 지상군을 몰아냈던 주성욱은 상대의 폭풍함이 5기까지 모이도록 시간을 허용했고 사거리 싸움에서 패하면서 1대1 타이를 내줬다.
주성욱은 3세트에서 4관문 전략을 구사했다. 3시 지역에 몰래 1개의 관문을 지으면서 추적자를 모은 주성욱은 사도를 선더하프트의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적자로는 입구에 지어진 관문을 파괴했다.
사도 4기를 상대 본진에 진입시키면서 15기의 탐사정을 잡아낸 주성욱은 시간을 벌기 위해 러시를 시도한 선더하프트의 불멸자와 차원분광기를 잡아냈다. 선더하프트의 회심의 카드였던 암흑기사 3기가 본진과 앞마당을 두드리자 주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을 두드린 주성욱은 불사조의 중력자 광선으로 탐사정을 줄이면서 이득을 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