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A조 최종전
▶김대엽 2대0 테오 프레이디에레
1세트 김대엽(프, 11시) 승 < 얼어붙은사원 > 테오 프레이디에레(프, 5시)
2세트 김대엽(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테오 프레이디에레(프, 11시)

김대엽이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레를 맞아 1, 2세트 모두 손쉽게 승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대엽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A조 최종전 'PtitDrogo' 테오 프레이디에레와의 대결에서 상대의 우주관문 병력을 먼저 제거한 뒤 힘으로 밀어붙여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추적자를 지속적으로 모으면서 프레이디에레의 사도와 예언자 견제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추적자를 제대로 배분하면서 수비에 치중했기 때문. 프레이디에레의 예언자 2기가 이동하는 경로를 예측이라도 한 듯 추적자로 잡아낸 김대엽은 분열기를 보유했고 프레이디에레의 사도와 불멸자 러시를 손쉽게 막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김대엽은 프레이디에레의 불사조 견제를 추적자로 막아내면서 지상군을 모았다. 추적자와 집정관을 확보한 뒤 차원분광기를 대동한 김대엽은 왼쪽으로는 점멸을 통해 올라간 추적자로 견제했고 정면 전투에서도 집정관과 사신, 추적자로 뚫어내면서 2대0으로 낙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