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B조 최종전
▶알렉스 선더하프트 2대1 조지현
1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7시) 승 < 갤럭틱프로세스 > 조지현(프, 1시)
2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조지현(프, 5시)
3세트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1시) 승 < 얼어붙은사원 > 조지현(프, 5시)
KeSPA컵에서 우승하면서 파란을 이끌었던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조지현을 상대로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승리, 8강에 올랐다.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WCS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B조 최종전 조지현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조지현의 추적자와 사도 찌르기를 막아낸 선더하프트는 차원분광기에 불멸자 2기를 실어 견제를 시도했다. 조지현의 본진에서 일꾼과 추적자를 잡아낸 선더하프트는 분열기를 실어 2차 견제를 시도하며 병력을 모아갔다.

분열기와 추적자로 정면을 두드린 선더하프트는 차원분광기에 암흑기사를 태워 조지현의 본진을 동시에 견제하며 일꾼 피해를 입혔다. 추적자와 불멸자, 분열기 싸움에서 선더하프트는 침착하게 정화폭발을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선더하프트는 분열기 싸움에서 조지현에게 밀리는 듯했다. 압박하던 과정에서 조지현이 쏜 정화폭발이 추적자 4기를 한 번에 잡아내면서 선더하프트는 수세로 몰려야 했다. 조지현이 분열기 4기와 불멸자, 추적자를 이끌고 치고 들어왔을 때 선더하프트는 언덕 위에서 방어했고 분열기와 불멸자를 모두 잡아냈고 차원분광기도 끊어냈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선더하프트는 조지현의 언덕 위 확장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추적자의 점멸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상대 분열기를 끊기 위해 들어갔다가 모두 잡혔고 2세트를 내줬다.

우주관문을 확보하면서 예언자를 보유한 선더하프트는 조지현의 병력을 언덕 위로 유인했고 전진 수정탑을 통해 소환한 추적자로 앞마당의 수정탑을 파괴했다. 안쪽으로 밀어 넣은 예언자로 탐사정 11기를 잡아낸 선더하프트는 추적자로 병력을 끊어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