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대0 캐나다
1세트 스웨덴 승 < 도라도 > 캐나다
2세트 스웨덴 승 < 아누비스신전 > 캐나다
스웨덴이 가볍게 2승을 올리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풀리그 A조 경기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연패를 당한 캐나다는 탈락이 확실시 됐다.
'도라도'에서 수비로 시작한 스웨덴은 'Zebbosai' 세바스티안 올손의 자리야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캐나다 화물의 경유지 접근을 막았고, 캐나다는 'Surefour' 레인 로버츠가 겐지로 전방에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캐나다는 뒤늦게 레인 로버츠가 맥크리로 교체했지만 스웨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화물이 분수에도 가지 못한 불리한 상태에서 수비로 전환했다.
공격에 임한 스웨덴은 'TviQ' 케빈 린드스트롬이 한조를 꺼내들었고, 세 번째 공격 타이밍에 자리야와 한조의 궁극기를 연계시키면서 승리했다.
2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스웨덴은 위도우메이커의 후방 지원에 힘입어 단숨에 A거점을 장악했다. 스웨덴은 B거점 공격을 위해 위도우메이커를 맥크리로 교체했고, 네 번째 공격 만에 B거점을 차지하면서 2점을 만들었다.
공격 진영이 된 캐나다는 상대의 정크랫 수비를 침착하게 뚫어내면서 1점을 얻었고, 이후 파라와 메르시 조합으로 B거점 공략에 나섰다.
스웨덴은 메이로 버티기에 돌입했고, 캐나다는 파르시 조합이 통하지 않자 리퍼와 겐지로 선회했다. 캐나다는 40초를 남겨놓고 우회 공격을 시도했지만 'cocco' 크리스티안 욘손의 라인하르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스웨덴이 남은 시간을 모두 소비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