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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중국, 싱가포르 가볍게 제압하고 8강 합류

중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중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D조
▶중국 2대0 싱가포르
1세트 중국 승 < 왕의길 > 싱가포르
2세트 중국 승 < 하나무라 > 싱가포르

중국이 싱가포르를 무너뜨리면서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풀리그 D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지었다.

'왕의길'에서 선공한 싱가포르는 정크랫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어 중국의 수비 진영을 허무는 시도를 했고, 까다로운 상대였던 'Pangge' 유저우의 라인하르트를 제거하면서 화물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의 'YjjPP' 하오지아허의 메이가 뛰어난 플레이로 시간을 최대한으로 끌었고, 결국 싱가포르는 경유지 근처도 가지 못했다.

공격에 나선 중국은 파라의 화력을 앞세워 빠르게 화물을 탈취했고, 경유지를 앞두고 벌인 교전에서 파라의 궁극기로 적들을 단숨에 녹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나무라'에서 선공한 싱가포르는 파라-메르시 조합을 갖춰 거점으로 돌진했지만 거점 내부에서 수비한 중국에게 쉽게 막히고 말았다. 두 차례 공격을 막아낸 중국은 메이를 기용해 입구를 봉쇄하기 시작했지만 추가시간에 A거점을 넘겨주고 말았다.

맥크리와 자리야 활약 덕에 B거점 수비에 성공한 중국은 공격 진영에서도 메이 기용을 이어가면서 시메트라와 솔저:76을 기용한 싱가포르의 A거점 수비를 뚫어냈다.

상대의 2층 집중 방어에 고전하던 중국은 1분을 남겨놓고 로드호그와 자리야의 궁극기 연계로 겨우 B거점 장악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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