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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호주, 대만에 승리하며 체면치레

호주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호주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C조
▶호주 2대0 대만
1세트 호주 승 < 아누비스신전 > 대만
2세트 호주 승 < 아이헨발데 > 대만

한국과 핀란드에게 압살당하며 망신을 당했던 호주가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잡아내며 체면치레했다.

호주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풀리그 C조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대만은 'Zonda' 중다루의 맥크리 활약에 힘입어 A거점을 여유롭게 뚫어냈다. B거점 공략에 나선 대만은 중다루가 영웅을 맥크리에서 리퍼로 교체했고, 3분 20초에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묶인 적들을 리퍼의 죽음의 꽃으로 순식간에 궤멸시키면서 득점했다.

공격에 나선 호주는 A거점을 장악한 뒤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B거점을 빠르게 장악해 4분의 추가 시간을 얻었다.

역시 추가 공격 기회가 남아있는 대만이 먼저 공격을 펼쳤고, A거점만 장악에 성공하면서 3점 득점에 그쳤다. 뒤늦게 공격한 호주는 윈스턴-자리야-로드호그 3탱커 조합으로 단숨에 A거점을 점령했고, B거점은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점령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아이헨발데'에서 수비로 시작한 호주는 한조를 기용한 대만에게 화물을 쉽게 내줬고, 대만은 거침없이 화물을 밀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해 2분 30초나 남겨놓고 3점을 확보했다.

호주 역시 어렵지 않게 화물을 탈취했고, 'yuki' 제임스 스탠톤의 메이와 'HeyKatie' 잭슨 퍼셀의 리퍼가 동반 활약하면서 무려 4분이나 남겨놓고 최종 목적지에 화물을 골인시켰다.

호주는 수비에서 다시 한 번 허술함을 보였고, 또 다시 화물을 손쉽게 내줬다. 하지만 S자 코너에서 리퍼가 킬을 쓸어 담으며 대만의 화물 이동을 저지시켰다.

대만 역시 수비가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바스티온을 배치했지만 파라와 메르시 조합을 내세운 호주의 공격에 결국 화물을 내주고 말았다. 호주는 화물 탈취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추가시간 교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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