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대1 중국
1세트 프랑스 < 왕의길 > 승 중국
2세트 프랑스 승 < 왕의길 > 중국
3세트 프랑스 승 < 리장타워 > 중국
프랑스가 중국과 혈전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풀리그 D조 경기에서 중국과 풀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16강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중국과 프랑스는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고, 남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에 결정된다.
'왕의길'에서 선공한 프랑스는 파라와 한조를 동시에 기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리퍼와 겐지로 교체한 뒤에도 중국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교전에서도 'JamLee' 잉저리의 맥크리와 'YjjPP' 하오지아허의 윈스턴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며 화물 탈취에 실패했다.
중국은 첫 번째 공격에서 'MengMao' 샤오롱저우의 리퍼가 5킬을 쓸어 담으며서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하나무라'에서 선공한 중국은 메이를 플레이한 프랑스의 'DeGuN' 로렌트 프린데어와 자리야를 플레이한 'KnOxXx' 쟝루이 보이어의 활약에 고전했다. 중국은 10여초를 남겨놓고 진입을 시도했지만 중력자탄에 발이 묶였고, 프랑스는 아슬아슬하게 중국의 거점 진입을 막아냈다.
공격에 임한 프랑스는 바스티온을 깜짝 기용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이내 맥크리로 교체했다. 이후 'Mickalow' 미카엘 마우린의 윈스턴을 앞세워 A거점을 장악하고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첫 맵인 '리장타워:정원'에서는 접전 끝에 중국이 선취점을 올렸고, 두 번째 맵인 '리장타워:관제센터'는 프랑스가 가져가면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프랑스는 '리장타워:야시장'에서 'Kryw' 조나단 노브레의 맥크리와 'Kitty' 라일리 프로스트의 아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지만 이어진 '리장타워:관제센터' 대결에서 또 다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졌고, '리장타워:야시장'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프랑스가 점유율 100대99로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