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대0 싱가포르
1세트 태국 승 < 왕의길 > 싱가포르
2세트 태국 승 < 하나무라 > 싱가포르
'행복 전도사' 태국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꺾고 2승을 기록했다.
태국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16강 풀리그 D조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태국이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중국 프랑스와 함께 동률을 이뤘고, D조는 결국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왕의길'에서 선공한 싱가포르는 정크랫을 기용했고, 태국은 솔저:76으로 응수했지만 정크랫의 화력에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진 못했다. 싱가포르는 화물을 탈취했지만 태국의 자리야를 쉽게 잡지 못하면서 경유지 통과에 실패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태국은 'oPuTo' 우본 다라의 겐지가 활약하며 화물 빼앗는데 성공했고, 어렵지 않게 화물을 경유지까지 밀면서 승리했다.
'하나무라'에서 수비로 시작한 태국은 시메트라와 메이를 동시 기용했고, 힐러는 아나만 기용했다. 싱가포르는 윈스턴을 앞세워 진입을 시도했지만 순간이동기가 나온 태국의 합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교전에서 패했고, A거점 장악에 실패했다.
싱가포르 역시 수비에서 시메트라를 선보였지만 공격에 나선 태국은 우본 다라의 겐지를 앞세워 후방 침투에 성공했고, 손쉽게 순간이동기를 파괴하면서 A거점을 장악해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