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올리모리그] '징크스는 없다' 어윤수, 김준호 꺾고 우승!(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0122281495296_20161101224548dgame_1.jpg&nmt=27)
▶어윤수 3대0 김준호
1세트 어윤수 승 < 뉴게티스버그 > 김준호
2세트 어윤수 승 < 프로스트 > 김준호
3세트 어윤수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준호
어윤수는 1일 서울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트위치 스타크래프트2 올리모리그 월장원전 결승전에서 김준호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어윤수는 지스타에서 열리는 올리모리그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첫 세트부터 혈전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김준호가 어윤수의 세번째 확장 기지에 광자포 러시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김준호는 저그의 확장 기지를 사도로 계속 괴롭히면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어윤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테크트리, 확장 기지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어윤수는 자신을 결승에 올려 놓은 맹독충을 준비했다. 어윤수는 확장기지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기회를 노렸고 상대가 고테크 유닛을 생산하려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맹독충 공격을 시도,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에서는 어윤수의 뮤탈리스크가 빛을 발했다. 어윤수는 김준호가 차원분광기 견제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하자 공중을 장악해 김준호의 손, 발을 묶어 놓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어윤수는 뮤탈리스크로 엄청난 이득을 챙긴 뒤 궤멸충과 맹독충으로 프로토스의 조합된 병력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매치포인트를 따낸 어윤수는 초반 저글링 공격을 통해 김준호의 입구 지역 수정탑을 파괴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반까지 프로토스를 계속 견제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결국 어윤수는 다수의 맹독충과 히드라 부대를 이끌고 김준호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독산동=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