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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새 영웅 바리안-라그나로스 전격 합류

바리안.
바리안.
라그나로스.
라그나로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파격적인 콘셉트의 신규 영웅 2명과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난투 전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영웅으로 소개된 첫 주인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얼라이언스 진영의 수장이었던 바리안(Varian)이다. 바리안은 히어로즈 최초의 다중 역할 영웅으로 4레벨과 10레벨에 자신의 역할을 좌우하는 특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리안은 선택하는 특성에 따라 방패를 든 굳건한 전사가 되어 요한나 같은 최전방의 방어선이 되거나 적을 섬멸하는 암살자가 되어 일리단이나 제라툴 같이 적들을 공포로 몰아넣을 수도 있어 전투 전후반의 양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영웅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공개된 두 번째 신규 영웅 라그나로스(Ragnaros)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불의 땅의 군주로 잘 알려진 캐릭터로 압도적인 불길의 존재감을 시공의 폭풍에서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라그나로스는 매우 특색 있고 독특한 영웅으로 화산 심장부 고유 능력을 사용해 아군의 요새나 적군의 파괴된 요새를 점령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라그나로스는 요새를 점령하면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할 수도 있어 적의 공격을 막거나 아군의 공세에 도움을 주는 등 팀 교전이나 공성에서 큰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는 히어로즈의 새로운 대전 모드인 히어로즈 난투의 신규 전장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블랙하트의 복수'는 기존 '블랙하트 항만' 전장이 변형된 것으로 히어로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격/수비 형태의 비대칭적인 게임 전장이다. 해당 전장에서 공격팀은 전장 곳곳에 위치한 포탄을 모아 전장의 중심에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수비팀은 공격팀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히어로즈 신규 콘텐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블로그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2032739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블리즈컨 2016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관련 공식 홈페이지(www.blizzc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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