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제로 판다 2대0 디나이얼 e스포츠
1세트 제로 판다 승 < 하늘사원 > 디나이얼 e스포츠
2세트 제로 판다 승 < 공포의정원 > 디나이얼 e스포츠
▶최종전 프나틱 2대1 제로 판다
1세트 프나틱 < 브락시스항전 > 승 제로 판다
2세트 프나틱 승 < 용의둥지 > 제로 판다
3세트 프나틱 승 < 저주받은골짜기 > 제로 판다
프나틱이 제로 판다와 접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프나틱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폴 글로벌 챔피언십 8강 B조 최종전에서 중국의 제로 판다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로 판다는 패자전에서 유럽의 디나이얼 e스포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해 최종전에 올랐다.
제로 판다는 최종전 1세트에서도 프나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요새를 모두 내주며 프나틱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제로 판다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19분 난전에서 제이나를 잡지 못해 패하는 듯했지만 몰려든 저그 병력이 비어있는 핵을 파괴해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프나틱이 반격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20분이 돼서야 겨우 하단 성채를 파괴한 프나틱은 23분에 용기사를 획득한 뒤 상대의 리밍과 폴스타트를 끊고 승리했다.
3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이었다. 15분이 넘어가는 시점까지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제로 판다가 타이커스의 화력을 앞세워 17분 교전에서 완승을 거둠과 동시에 저주까지 내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프나틱은 핵을 지켜냈고, 반대로 23분에 저주를 내리면서 제로 판다의 빛나래와 타이커스를 제압한 뒤 우두머리와 함께 상대 핵을 빠르게 무너뜨려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