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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결승서 러시아 완파…오버워치 최강국 증명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
▶한국 4대0 러시아
1세트 한국 승 < 아누비스신전 > 러시아
2세트 한국 승 < 왕의길 > 러시아
3세트 한국 승 < 도라도 > 러시아
4세트 한국 승 < 리장타워 > 러시아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버워치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미국과 프랑스와 핀란드를 꺾었던 러시아였지만 한국 앞에선 그저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 에이스 'ShaDowBurn' 조지 구샤는 완벽하게 잊혀진, 싱거운 결승전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면에서도 완벽한 압살이었다.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한국은 거점까지 쉽게 진입했고, 루시우를 플레이한 '타이롱' 김태영과 아나를 플레이한 류제홍이 교전 상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B거점에서는 수차례 공격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하자 '아르한' 정원협이 영웅을 겐지에서 리퍼로 교체했고, 근접전서 큰 힘을 발휘하며 추가 득점했다.

한국은 수비 진영에서 자리야를 플레이한 '준바' 김준혁이 단단한 모습 보이며 러시아의 진입을 모두 차단했고, 추가시간 교전서도 트레이서와 디바를 어렵지 않게 잡아내며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왕의길'에서 수비한 한국은 1분 30초를 남기고 러시아에 화물을 내어줄 뻔했지만 극적으로 거점에 합류했고, '미로' 공진혁의 라인하르트와 정원협의 겐지가 교전에서 연달아 킬을 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 진영에서는 3분이나 남은 상황에서 전원 처치에 성공,

'도라도'에서 선공한 러시아는 메이를 플레이한 '에스카' 김인재와 김준혁의 자리야 협공을 전혀 뚫지 못했고, 화물은 겨우 55미터밖에 가지 못했다. 공격에 나선 한국은 공진혁의 윈스턴이 최전방에서 상대 영웅이 화물에 붙지 못하도록 방해했고, 40초 만에 승리해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한국은 쟁탈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리장타워:정원'에서 한국은 거점을 먼저 내줬지만 러시아가 점유율 45%를 채우기 전에 거점을 빼앗았고, 이를 끝까지 지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한국 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 김인재의 맥크리 활약에 힘입어 또 다시 승리한 한국은 '리장타워:야시장'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100대0의 점유율로 경기를 마무리, 오버워치 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결승전 MVP로는 공진혁이 선정됐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스웨덴이 핀란드를 제압하며 3위에 등극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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