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스타2] 박령우, 'Elazer' 완파하고 결승행…1억 원 확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0605155711371_20161106052046dgame_1.jpg&nmt=27)
▶박령우 3대0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5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11시)
3세트 박령우(저, 1시) 승 < 갤럭틱프로세스 >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7시)
박령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4강 A조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의 대결에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결승에 진출, 1억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1세트에서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초반 공격을 시도했다. 오고노프스키가 저글링 4기를 먼저 보내자 저글링 10기와 맹독충 2기로 몰고 내려간 박령우는 상대 6시 지역으로 병력을 보내며 시선을 끌었고 여왕을 유도했다. 몰래 맹독충 2기를 앞마당에 난입시킨 박령우는 7기의 일벌레를 잡아냈고 저글링과 맹독충을 추가로 생산, 바퀴마저 제거하며 승리했다.
2세트도 박령우는 오고노프스키의 초반 공격을 저글링으로 막아내면서 3부화장 체제를 갖췄다. 일벌레를 늘리면서 자원력을 키운 박령우는 바퀴, 궤멸충과 함께 치고 나갔다. 저글링으로 시선을 끈 박령우는 궤멸충이 1기밖에 없던 오고노프스키의 바퀴 위주 병력을 저글링과 바퀴, 궤멸충으로 손쉽게 잡아내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갤럭틱프로세스'에서 3부화장 체제를 확보한 박령우는 맹독충 2기만 뽑아 놓은 뒤 번식지로 넘어갔다. 둥지탑을 지으면서 뮤탈리스크를 7기만 뽑은 박령우는 6시 지역으로 주병력을 이동시켜 부화장을 파괴했고 9시로 파견한 바퀴로 또 다시 부화장을 깨뜨리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