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스틱스 3대1 디그니타스
1세트 발리스틱스 승 < 용의둥지 > 디그니타스
2세트 발리스틱스 승 < 영원의전쟁터 > 디그니타스
3세트 발리스틱스 < 불지옥신단 > 승 디그니타스
4세트 발리스틱스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디그니타스
발리스틱스가 디그니타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발리스틱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폴 글로벌 챔피언십 4강 2경기에서 유럽의 디그니타스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프나틱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용의둥지'에서 초반부터 킬을 낸 발리스틱스는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더니 9분에 용기사를 획득해 디그니타스의 상단 요새를 파괴했다. 2레벨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용기사를 가져간 발리스틱스는 하단 성채를 무너뜨린 뒤 곧바로 핵을 노렸고, 디그니타스는 자신들의 핵이 빠르게 녹아내리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영원의전쟁터'에서 발리스틱스는 첫 불멸자를 가져가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6분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10분이 되기 전에 하단 성채만 남겨놓고 모든 것을 파괴한 발리스틱스는 11분 불멸자 전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한 뒤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 디그니타스는 응징자를 먼저 가져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무난히 수비에 성공한 발리스틱스가 오히려 경험치를 앞서 나갔다. 디그니타스는 6분에 발리스틱스의 무라딘을 처치하고 다시 한 번 응징자를 획득했고, 하단 요새를 먼저 무너뜨렸다.
11분에 다시 한 번 응징자를 차지한 디그니타스는 상단으로 진입하며 빛나래를 사냥했고, 성채까지 파괴해 역전에 성공했다. 디그니타스는 14분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뒀고, 돌격병들과 함께 핵을 공격했지만 발리스틱스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후퇴를 택했다.
요한나와 소냐의 단단함을 내세우며 네 번째 응징자까지 독식한 디그니타스는 발리스틱스의 강한 저항을 뿌리치고 20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디그니타스는 4세트 '거미여왕의무덤'에서도 거미시종을 먼저 불러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발리스틱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8분 교전에서 정예 타우렌 족장의 궁극기를 레오릭과 루나라에 적중시켜 킬을 따냈다.
발리스틱스는 10분에 우두머리를 빼앗겼지만 교전에서 승리하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고, 12분과 16분 교전에서 연달아 완승을 거두면서 여유롭게 핵을 파괴하고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