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개막하는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에서 노토스와 역삼동의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두 팀의 에이스 박령우와 이신형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령우와 이신형은 최고의 저그와 테란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그러나 SK텔레콤 T1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활동했기 때문에 프로리그 등 대회에서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노토스와 역삼동의 경우 2경기에서 만나기 때문에 박령우와 이신형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박령우가 WCS 글로벌 파이널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팬들은 설렘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에서 박령우의 상대였던 변현우가 이신형에게 도움을 받고 우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령우와 이신형의 대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대박매치가 트위치 스타2 팀리그에서 펼쳐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