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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아프리카 블루, 라이노스 완파하고 첫 승 신고

라이노스를 꺾고 첫 승을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사진=OGN 중계 캡처)
라이노스를 꺾고 첫 승을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사진=OGN 중계 캡처)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A조 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3대0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1세트 아프리카 승 < 리장타워 > 라이노스
2세트 아프리카 승 < 헐리우드 > 라이노스
3세트 아프리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라이노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에 3연패를 안기며 첫 승을 신고,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이하 아프리카)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A조 4경기에서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이하 라이노스)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첫 승을 거뒀다.

첫 전장인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 라이노스는 트레이서로 상대 시선을 분산시키고 파라로 데미지를 넣는 전략을 세웠고, 아프리카는 겐지와 리퍼를 기용해 정면 힘싸움에 나섰다. 초반 교전에서는 아프리카가 우위에 섰고, 거점을 선점해 60%까지 점유율을 올렸다.

라이노스가 어렵게 거점을 빼앗았지만 아프리카의 자리야와 리퍼 궁극기 연계에 바로 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라이노스는 추가시간에 용검을 뽑아든 '클라리스' 이건호의 겐지가 3킬을 올리며 거점을 재탈환했지만 다시 전장에 합류한 아프리카가 상대방을 전원 처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장타워:정원'에서는 아프리카가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 활약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고, 라운드 스코어 2대0을 만들며 2세트로 넘어갔다.

'헐리우드'에서 선공한 라이노스는 아프리카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며 거점 접근에 애를 먹었다. 40초를 남기고 지속전에서 겨우 승리한 라이노스는 2단계까지 점령하며 화물을 빼앗은 듯했다. 하지만 2층에 숨어있던 정원협의 메이가 눈보라를 쓰면서 뛰어들어 추가시간을 만들었고, 전장에 합류한 아프리카가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사용해 라이노스 영웅들을 모두 제압하며 완벽한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아프리카는 '리크라이' 정택현이 한조를 플레이해 상대 아나와 맥크리, 라인하르트를 차례대로 제압했고, 전장에 합류한 루시우까지 빠르게 제압하면서 수월하게 득점을 올렸다.

3세트 맵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수비로 시작한 아프리카는 로드호그-자리야-윈스턴으로 이어지는 3탱커 조합을 선보였고, 아나와 루시우로 이를 보좌했다.

힘싸움에서 밀리던 라이노스는 1분을 남겨놓고 나노 강화제를 맞은 '먼치킨' 변상범의 리퍼가 거점 한가운데서 죽음의 꽃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4명을 처치, 1점을 따냈다. 하지만 메이와 자리야가 버티고 있는 B거점은 공략에 실패하며 1점 득점에 그쳤다.

아프리카는 공격에서도 3탱커 조합을 유지했고, 라이노스는 솔져:76과 메르시를 기용했다. 하지만 윈스턴을 앞세워 뛰어든 아프리카에게 거점 2층을 너무나도 쉽게 내줬고, 시간 여유가 넘친 아프리카는 정원협의 겐지가 나노 강화제 용검을 뽑아들어 4킬을 쓸어 담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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