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월드 일렉스토릭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예선이 막을 올렸다. 아·태 지역 최종 예선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
37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각 종목에서 6위권에 입상한 팀은 2017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WESG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출전한다. 도타2에선 형제팀 MVP 피닉스와 MVP 아이기스가 출전하고, CS:GO에 MVP 프로젝트와 몬스터.kr이 참가했다. 스타크래프트2에는 조성주와 전태양이, 하스스톤에 '스트라이커라이트' 목진혁, '던' 장현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WESG의 총상금은 지역 예선의 경우 136만 4,000 위안(한화 약 2억 2,300만 원), 그랜드 파이널(한화 약 40억 4,000만 원)이다.
일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