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4강 1경기
▶아프니까 0대2 트레인투부산
1세트 김도경(프, 11시) < 얼어붙은 사원 > 승 김동원(테, 5시)
2세트 이원주(저,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김동원(테, 5시)

트레인 투 부산 김동원이 신예 이원주를 상대로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2킬째를 기록했다.
1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개막하는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4강 1경기 2세트에서 회심의 드롭 공격을 미리 눈치채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김동원의 눈치는 '신급'이었다. 이원주가 신예의 패기를 보여주려는 듯 회심의 대군주 드롭을 준비했지만 김동원은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대군주가 날아올 길목에 드롭십을 보냈다. 이원주는 병력을 테란 진영에 떨구기도 전에 대군주가 잡히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이득을 챙긴 김동원의 플레이는 거침 없었다. 김동원은 의료선과 지상 병력이 갖춰지자 곧바로 저그 진영으로 공격을 들어갔다. 이원주는 맹독충에 수혈을 하는 실수까지 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김동원은 저그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