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과 조성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예선 스타크래프트2 종목 8강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 WESG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 리그를 무실세트 전승으로 통과한 전태양은 8강에서 'PiLiPiLi' 파벨 필리펜코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성주 또한 조별 리그의 기세를 유지하며 일본의 'PSiArc' 니시무라 나오히로를 3대0으로 꺾었다.
WESG 아·태 지역 최종 예선에서 6위권에 입상한 선수는 2017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WESG 그랜드 파이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이에 전태양과 조성주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중국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