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 3대1 콘박스 탑식스
1세트 루나틱 하이 < 리장타워 > 승 콘박스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눔바니 > 콘박스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콘박스
4세트 루나틱 하이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콘박스
루나틱 하이가 콘박스 탑식스를 꺾고 2승을 기록,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루나틱 하이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C조 5경기에서 콘박스 탑식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첫 맵인 '리장타워:정원'에서는 루나틱 하이가 초반 우위를 점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루나틱 하이가 99%까지 점유하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추가시간에 콘박스 '명훈' 조성민의 겐지가 활약하며 거점을 빼앗았고, 이를 끝까지 끌고 가면서 콘박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뺏고 뺏기는 접전 끝에 루나틱 하이가 승리했다.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도 루나틱 하이가 거점을 선점했지만 콘박스의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와 '리즈' 박승민의 트레이서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거점을 탈환, 콘박스가 가까스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루나틱 하이가 선공, 2층 진입을 계속해서 고집했지만 콘박스의 메이와 자리야 수비를 뚫지 못했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루시우의 소리방벽 도움을 받은 콘박스가 승리하며 루나틱 하이의 득점을 막았다.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이 활약하며 시간을 끌었고, 로드호그와 라인하르트로 이어지는 3탱커 조합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버티기에 돌입했다. 마지막 교전 순간에는 '에스카' 김인재의 맥크리가 2층을 사수하면서 '감수' 노영진의 윈스턴을 잡고 역시 수비에 성공했다.
결국 2세트는 쟁탈전 맵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고, '네팔:성소'에서 루나틱 하이가 공진혁의 라인하르트와 김인재의 맥크리 활약에 힘입어 승리해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한 루나틱 하이는 어렵지 않게 A거점을 장악했고, B거점 지속전에서는 용검을 뽑아든 이태준의 겐지가 킬을 쓸어 담으며 2점 득점에 성공했다.
후공한 콘박스는 박승민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A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B거점 교전에서는 겐지와 트레이서, 자리야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다급해진 루나틱 하이는 아나를 버리고 디바를 기용했지만 지속전에서 패하며 2점을 내줬다.
추가 공격 시간에는 먼저 수비한 루나틱 하이가 상대의 깜짝 바스티온 전략을 막아내며 수비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겐지와 트레이서의 협공에 공진혁의 윈스턴이 무너졌고, 루나틱 하이는 또 다시 A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공격 시간이 10여초 밖에 남지 않았고, 루나틱 하이는 B거점을 손쉽게 지켰다.
공격으로 전환한 루나틱 하이는 김인재의 맥크리가 활약하며 A거점을 빠르게 장악하며 3분의 시간을 남겼다. 루나틱 하이는 30초를 남겨 놓고 벌인 교전에서 이태준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3킬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장에 다시 합류한 콘박스 노영진의 윈스턴이 루나틱 하이의 영웅들을 차례대로 제압하면서 추가 득점을 막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네팔:성소'에서 벌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루나틱 하이가 99%까지 거점을 점유하며 승기를 잡았다. 1%를 남겨놓고 콘박스에게 거점을 빼앗긴 루나틱 하이는 김인재의 맥크리가 침착하게 후방으로 침투해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거점 탈환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선공한 콘박스는 젠야타를 기용했지만 루나틱 하이의 3탱커 조합을 쉽게 뚫지 못했다. 30초를 남겨놓고 첫 경유지를 겨우 돌파하는데 성공한 콘박스는 김준혁의 자리야와 조성민의 겐지 협공으로 빠르게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했다. 루나틱 하이는 넓은 전장에서 한층 더 강한 교전 능력을 보였고, 마지막 교전서 상대 겐지의 용검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추가 득점을 막았다.
공격에 임한 루나틱 하이 역시 두 번째 경유지까지는 어렵지 않게 돌파했다. 콘박스는 용검을 뽑아든 겐지의 활약으로 한 차례 공격을 막아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루나틱 하이의 두 번째 공격에 무너지면서 전진하는 화물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