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팀리그] 김명식-어윤수 4킬 합작! 역삼동 결승 진출!(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1317151537769_20161113180259dgame_1.jpg&nmt=27)
▶역삼동 4대2 트레인 투 부산
1세트 김명식(프, 11시) 승 < 프로스트 > 김동원(테, 5시)
2세트 김명식(프, 5시) 승 < 아프테오시스 > 방태수(저, 11시)
3세트 김명식(프, 5시) 승 < 뉴게티스버그 > 남기웅(프, 11시)
4세트 김명식(프, 1시) < 어스름탑 > 승 변현우(테, 7시)
6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얼어붙은사원 > 변현우(테, 11시)
역삼동이 김명식의 회심의 3킬과 어윤수의 마무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역삼동은 13일 서울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승자전 경기에서 김명식이 선봉 3킬을 기록한 뒤 어윤수가 '세계 최강' 변현우을 잡아내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역삼동에서는 선봉으로 김명식을 내세웠고 트레인 투 부산은 지난 경기에서 2킬을 기록한 김동원을 출전시켰다. 오버워치로 종목을 전환했던 김명식이 선봉으로 나오자 팬들과 선수들은 의문을 가졌다. 김명식이 스타크래프트2를 연습했다고 해도 꾸준히 계속 해온 선수들과는 경기력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명식의 플레이는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김동원과 경기에서는 공허포격기를 세기나 모은 뒤 지상 병력을 조합해 타이밍 공격을 시도해 초반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2세트에서는 방태수를 상대로 전진 수정탑에 이은 광자과충전 활용과 지형 활용의 진수를 선보였다. 방태수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명식이 바위를 깨며 저그의 진출 통로를 막은 뒤 역장과 지상 병력 그리고 수정탑의 광자과충전으로 저그 병력을 전멸시킨 뒤 2킬째를 기록했다.
트레인 투 부산은 세번째 주자인 남기웅을 내세워 동족전으로 김명식의 기세를 막으려 했지만 김명식은 몰래 분열기 전략으로 또다시 승리를 따내며 올킬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트레인 투 부산은 '세계 최강' 변현우가 있었다. 변현우는 대장으로 출전해 프로토스의 몰래 점멸추적자 전략을 타이밍 공격으로 막아낸 뒤 김명식의 올킬을 막아냈다. 이후 김도우의 몰래 암흑기사 전략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역삼동은 변현우의 기세를 꺾기 위해 어윤수를 세번째 주자로 내보냈다. 변현우는 자신에게 2억원의 우승 상금을 안긴 3병영 사신 전략을 들고 나와 어윤수를 상대했다.
그러나 최근 물이 오른 어윤수는 변현우의 빌드를 저글링과 여왕만으로 막아내는 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후 어윤수는 바퀴와 뮤탈리스크 등 적절한 병력 전환으로 변현우의 플레이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결국 어윤수는 '세계최강' 변현우를 운영에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독산동=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