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 블루 3대1 러너웨이
1세트 LW 블루 < 리장타워 > 러너웨이
2세트 LW 블루 승 < 왕의길 > 러너웨이
3세트 LW 블루 승 < 아누비스신전 > 러너웨이
4세트 LW 블루 승 < 66번국도 > 러너웨이
LW 블루가 러너웨이를 꺾고 두 번째 승리를 기록,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
LW 블루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D조 5경기에서 러너웨이에 세트 스코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패로 16강 일정을 마무리 지은 LW 블루는 남은 경기에서 러너웨이가 콩두 판테라에게 승리하지만 않으면 8강에 진출한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거점을 선점한 LW 블루가 '노네임' 이원재의 리퍼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 활약을 앞세워 러너웨이 '학살' 김효종의 겐지를 침착하게 마크했다. LW 블루는 이후 완벽한 중력자탄 호흡을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리장타워:정원'에서는 두 팀이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접전을 벌였고, 추가시간 교전서 러너웨이가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러너웨이가 거점을 선점했고, 점유율 99%까지 내줬던 LW 블루는 추가시간에 겨우 거점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LW 블루의 점유율이 99%인 상황에서 러너웨이가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고, 거점을 탈환함과 동시에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2세트 '왕의길'에서 수비로 시작한 LW 블루는 화물을 내줬지만 '메코' 김태홍 자리야의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화물이 전진하지 못하도록 했고, 러너웨이의 화물은 100미터도 가지 못한 채 멈춰섰다. 공격에 나선 LW 블루는 화물을 빼앗은 뒤 마지막 교전에서 박종렬의 리퍼가 3킬을 쓸어 담으며 화물을 더 먼 곳까지 밀고가 승리했다.
'아누비스신전'에서는 선공한 러너웨이가 A거점 장악에 성공한 뒤 B거점도 2단계까지 점령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LW 블루는 김태홍의 자리야와 이원재의 메이가 완벽방어 선보였고, 결국 러너웨이는 1득점에 그쳤다.
LW 블루 역시 공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A거점은 빠르게 장악했지만 B거점에서는 상대의 자리야-메이 조합을 쉽게 제압하지 못하면서 시간만 허비했다. 러너웨이가 B거점 방어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LW 블루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이원재의 리퍼가 4킬을 기록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66번국도'에서도 먼저 수비한 LW 블루는 러너웨이에게 첫 번째 경유지까지만 돌파를 허용했고, 공격에서는 아나와 겐지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2분이나 남겨놓고 화물을 상대보다 더 먼 곳까지 전진시켜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