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판테라 3대0 러너웨이
1세트 콩두 판테라 승 < 일리오스 > 러너웨이
2세트 콩두 판테라 승 < 할리우드 > 러너웨이
3세트 콩두 판테라 승 < 아누비스사원 > 러너웨이
콩두 판테라가 시즌 첫 승을 차지하며 러너웨이의 8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콩두 판테라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D조 6경기 러너웨이와의 승부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D조 8강에는 리유나이티드와 LW 블루가 진출한다.
1세트 1라운드는 '일리오스:신전'에서 펼쳐졌다. '와카와카' 안지호의 파라를 앞세워 거점에 먼저 자리를 잡은 콩두 판테라는 강력한 포킹력을 바탕으로 점령율을 채워갔고,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일리오스:풍차'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메르시를 생존시키며 교전에서 이득을 챙긴 콩두 판테라는 나노 강화제를 맞은 '라스칼' 김동준의 겐지가 궁극기로 멀티킬을 올리며 점령율을 뒤집었다. 이어진 교전에서 안지호가 꾸준히 피해량을 축적한 데 힘입어 콩두 판테라는 1세트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할리우드'에서의 점령 및 호위전이었다. 선공에 나선 러너웨이는 '쿼드' 석주형의 솔져:76가 멀티킬을 올린데 힘입어 A거점을 손쉽게 점령했다. 자리야의 궁극기로 교전을 개시한 러너웨이는 콩두 판테라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이후 러너웨이는 젠야타의 초월과 라인하르트의 방어력을 앞세워 화물을 밀어 붙였고,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복수전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안지호의 파라를 앞세워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화물 운송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파라의 포킹에 이어 김동준이 겐지의 궁극기로 내뿜은 화력에 힘입어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2대2 킬교환 후 메르시의 궁극기 부활을 활용해 수적 우위를 챙긴 콩두 판테라는 루시우의 소리 방벽과 포킹 능력을 활용해 3분을 남겨두고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3라운드 수비에 성공한 콩두 판테라는 4라운드 2분 46초의 공격 시간을 얻었다. 치열한 대치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동준의 겐지가 적진을 파고들어 멀티킬을 올린 뒤 전사했다. 이어 안지호가 가세해 수비를 무너뜨렸고, 콩두 판테라는 2세트까지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콩두 판테라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수비 진영으로 시작했다. A거점을 내준 콩두 판테라는 '에버모어'의 로드호그가 궁극기로 러너웨이의 생명력을 소진시키며 시간을 벌었다. 거점 부근에서 3킬을 올린 콩두 판테라는 김동준이 트레이서로 시선을 분산시키며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리퍼를 활용한 러너웨이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콩두 판테라는 안지호가 파라의 궁극기로 4킬을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러너웨이의 측면 돌파까지 방어한 콩두 판테라는 B거점을 방어하며 라운드 스코어 1점만을 내줬다.
2라운드 '붓처' 윤상원이 윈스턴으로 겐지를 집중 마크한 사이 A거점을 차지한 콩두 판테라는 안지호가 정확한 에임으로 다수의 킬을 가져오며 읻그을 챙겼다. 다수가 전사했으나 '비숍' 이범준의 메르시가 4인을 부활시켰고, 콩두 판테라는 3대0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