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팀리그] '완벽 부활' 조중혁, 대어 어윤수잡고 최종전 유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012161657414_20161120123819dgame_1.jpg&nmt=27)
▶역삼동 3-3 노토스
1세트 이신형(테, 1시) 승 < 갤럭틱 프로세스 > 박진혁(저, 7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레릴락마루 > 김기용(테, 7시)
3세트 이신형(테, 7시) < 뉴게티스버그 > 승 박령우(저, 5시)
4세트 김도우(프, 7시) < 어스름탑 > 승 박령우(저, 1시)
6세트 어윤수(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조중혁(테, 11시)
지금까지 팀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조중혁이 '대어' 어윤수를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조중혁은 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트위치 부스에서 치러진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결승전 6세트에서 초반 불리함을 딛고 업그레이드에 충실한 전략을 활용하며 에이스 어윤수를 꺾었다.
어윤수는 초반 저글링으로 조중혁의 앞마당을 견제하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 어윤수는 여왕 활용으로 조중혁의 타이밍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고 이후 맹독충까지 보유하며 테란의 의료선 견제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조중혁이 확장을 포기하고 병력을 쥐어짜내 저그의 확장 기지를 공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어윤수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생산된 뮤탈리스크로 의료선을 정리했다.
조중혁은 3시 지역을 계속 공략했고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눌러주며 장기전에 대비했다. 어떻게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이를 악 물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조중혁의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어윤수는 가스 부족으로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하지 못했고 그사이 조중혁은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3단계까지 완료했다. 어윤수는 군락을 가지 못한 상황에서 뮤탈리스크만으로 테란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조중혁은 확장 기지 두 군데를 동시에 공격하는 극강의 멀티태스킹으로 어윤수의 혼을 빼놓았다. 주도권을 잡은 조중혁은 결국 어윤수의 마지막 확장 기지를 파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부산 벡스코=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