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우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스타크래프트2 종목 부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자유의 날개 시절 선수 생활을 하다가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변현우는 공허의 유산으로 버전이 바뀐 이후 다시 리그에 참가했고 GSL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호로 인정 받았다.
한국 지역 WCS 포인트에서 3위에 오른 변현우는 11월에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에서 박령우를 4대2로 제압하면서 2억 원의 상금을 획득한 변현우는 e스포츠 대상에서도 스타2 종목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변현우는 "다른 선수들이 결승전 무대에 서는 것을 보면서 '언제 저 무대에 서보나'라고 부러워했는데 그런 무대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2016년은 나에게 꿈 같은 한 해였고 그 마지막 상을 최우수 선수상으로 받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