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째를 맞는 e스포츠 대상은 항상 선수들의 드레스코드가 이슈였습니다.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는 선수들이 경쟁하듯 멋지거나 독특한 옷을 입고 오곤 했죠.
올해는 눈에 띄는 선수들을 몇 명 초청(?)해 옆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컷이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볼 수 있겠느냐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댄, 바로 그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그의 눈빛은 강렬합니다. 어떤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아마 상대가 주눅들 수밖에 없는 눈빛을 지녔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최고의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도 '엠비션'의 눈빛은 무섭다고 고백했으니 말입니다.
선수만 찍으려 했지만 이 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를 넘어 e스포츠 수호신이라 불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채민준 캐스터. 그의 옆모습은 어떤 선수보다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입니다. 주주장, 주어깨 아니 주성욱 선수!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송병구! 예전 모습은 아니지만 언제나 그는 우리 마음속에 빛나는 '총사령관'일 것입니다.
큰 키와 마른 체형으로 슈트를 제법 멋지게 소화한 이성혁 선수!
그냥 관중석에 앉아 있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그는 권지민 선수!
여러분은 어떤 선수의 옆모습이 가장 멋진가요?
여기 옆모습이 아닌 앞모습으로 승부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헐! 아이돌인줄...
조명을 가르며 걸어오고 있는 kt 롤스터 전태양 선수!
세상이, e스포츠가 자신의 것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멋쩍은 포즈도 척척 해내는 '페이커' 이상혁이야 말로 진짜 사나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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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