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갬빗 e스포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드림핵 윈터 2016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CS:GO 팀을 창단한지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갬빗은 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옵틱 게이밍을 격파하며 승자전에 올랐지만 호주의 레니게이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최종전에서는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스웨덴의 갓센트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신승을 거둔 갬빗은 폴란드의 킹귄을 꺾고 결승에 오른 레니게이드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함과 동시에 우승했다.
갬빗은 우승 상금으로 5만 달러(한화 약 5천 8백만 원)를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