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2016 KeSPA 컵이 하스스톤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2일에 개최된다고 2일 발표했다.
2016 하스스톤 KeSPA컵은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단기 e스포츠 대회로 총 상금은 2,100만원이다. 대회는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8명을 초청하여 듀얼 토너먼트 및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하스스톤 KeSPA컵에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및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APAC)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이 초청되었다. '카이제로' 김승훈, '천수' 김천수, '고스트' 박수광, '타임' 박종남, '캐스터' 박종철, '따효니' 백상현, '서긔' 신동주, '플러리' 조현수 총 8명이 첫 하스스톤 KeSPA컵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승부를 펼친다.
대회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12일에 개막하여,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회 1, 2일차에 듀얼 토너먼트(5전 3선승제) 8강 전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 4강(싱글엘리미네이션, 5전3선승제)과 결승전(싱글 엘리미네이션 7전4선승제)이 예정되어 있다. 대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추후 공식 KeSPA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서, 하스스톤 종목으로 KeSPA컵을 처음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e스포츠팬들의 성원 덕분에 KeSPA컵이 국내 유일 다종목 e스포츠 대회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KeSPA컵이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