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히모 브레이브 승 10 < 포트 > 5 히든
▶2경기 퍼시픽 와라 승 10 < 블랙위도우 > 7 인세인즈
▶승자전 히모 브레이브 승 10 < 멕시코 > 4 퍼시픽 와라
3조에서는 브라질의 히모 브레이브가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의 히든은 패자전으로 떨어져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히모 브레이브는 2일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그랜드파이널 12강 3조 경기에서 한국의 히든과 필리핀의 퍼시픽 와라를 연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히모 브레이브를 상대로 선공한 히든은 첫 라운드를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히모 브레이브가 일곱 라운드를 내리 수비에 성공하면서 7대2로 전반전을 마무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공격에 나선 히모 브레이브는 B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10대5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승자전에 올랐다.
두 번째 경기에선 퍼시픽 와라와 일본의 인세인즈가 맞붙었다. 두 팀은 전반전에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고, 9라운드에 퍼시픽 와라가 'Zarren' 자렌 페레즈의 트리플킬 활약에 힘입어 5대4로 한 라운드 리드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공격에 나선 퍼시픽 와라는 빠르게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일본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10대7로 승리했다.
승자전에서 만난 퍼시픽 와라와 히모 브레이브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전반 6라운드까지 3대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5대4로 히모 브레이브가 겨우 한 라운드 리드한 채 후반전이 시작됐고, 공격으로 전환한 히모 브레이브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급격히 히모 브레이브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승기를 잡은 히모 브레이브가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10대4로 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