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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6] 남미 대표 코와이, 인세인즈 꺾고 첫 4강

코와이 선수들이 승리한 뒤 국기를 꺼내들고 있다(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코와이 선수들이 승리한 뒤 국기를 꺼내들고 있다(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8강
▶코와이 10 승 < 항구 > 7 인세인즈

콜롬비아 출신으로 남미를 대표해 출전한 코와이가 일본 대표 인세인즈를 제압하고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코왕이는 3일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그랜드파이널 8강에서 인세인즈를 상대로 전반에 7대2로 앞서 나갔고 후반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면서 10대7로 승리했다.

수비 진영으로 시작한 코와이는 2명의 저격수를 배치하면서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구사했다.

저격수 'Arcadox' 호세 구즈만이 1, 2라운드에서 2킬씩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Pablo' 파블로 곤잘레스가 3라운드에서 3킬을 따내면서 세 라운드를 연거푸 가져갔다. 4, 6라운드를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던 코와이는 7, 8, 9라운드를 챙기면서 7대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저격수 'Asuka' 켄타 시모무라를 앞세운 인세인의 페이스였다. 첫 라운드부터 가져가면서 히든과의 12강 패자전을 연상시키는 페이스를 보여준 인세인은 네 라운드를 연거푸 가져가면서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코와이는 5명 모두 돌격용 총을 들고 들어가면서 기동성을 살리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연속 라운드 패배를 끊어냈다. 7번째 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다낸 코와이는 특유의 2저격 전략으로 임한 8라운드에서 파블로 곤잘레스가 멀티 킬을 따내면서 10대7로 승리,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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