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사이드 택틱스 승 < 서브베이스 > 히모 브레이브
유럽 대표로 출전한 플립사이드 택틱스가 브라질의 히모 브레이브를 10대3으로 격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플립사이드는 3일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그랜드파이널 8강에서 돌격수들의 호흡이 척척 들어맞으면서 브라질 팀을 무너뜨리고 4강에 올라갔다.
공격 진영으로 전반전을 시작한 플립사이드는 한 곳으로 몰아치는 작전을 구사하면서 내리 두 라운드를 가져갔다. 세 번째 라운드까지 가져간 뒤 네 번째 라운드를 히모 브레이브의 저항에 막히며 내준 플립사이드는 돌격수 'SEVEN' 루카 바이아티와 'Denis' 데니스 첸기스가 안정적인 슈팅 감각을 보여주면서 6대1까지 달아났다.
백미는 8라운드였다. 2대3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상황에서 루카 바이아티가 희생양이 되면서 'phaze' 파비안 브란드마이르가 2명을 잡아낼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고 폭탄을 설치한 뒤에는 제거하러 온 히모 브레이브 선수에게 헤드샷을 맞히면서 잡아낸 장면이었다.
전반전을 8대1로 마친 플립사이드는 후반전 두 번째 라운드를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고 네 번째 라운드에서 7초를 남겨 놓고 폭탄을 제거하면서 10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