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0-3 엔비어스
1세트 아프리카 < 네팔 > 승 엔비어스
2세트 아프리카 < 헐리우드 > 승 엔비어스
3세트 아프리카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승 엔비어스
엔비어스가 3세트마저 승리하며 일찌감치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엔비어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결승전 3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엔비어스의 우승이다.
선공한 아프리카는 첫 번째 공격이 너무나도 쉽게 막히자 '아담' 김윤식이 윈스턴으로 영웅을 교체했다. 하지만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를 잡지 못해 거점 진입에 애를 먹었다.
아프리카는 후방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가 상대 시선을 분산시켰고, 덕분에 A거점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1점 득점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겐지로 후방 침투를 노렸고, 진영이 무너진 엔비어스를 상대로 '리크라이' 정택현의 맥크리가 침착한 샷을 선보이며 2분 20초를 남기고 B거점을 장악했다.
공격에 나선 엔비어스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장악했고, 곧바로 B거점에 진입했지만 아프리카는 메이를 기용해 한 차례 수비에 성공했다.
엔비어스는 탱커들을 앞세워 측면 진입을 시도, 아프리카의 진영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이어진 교전에서 엔비어스는 'HarryHook' 요나단 테헤도르 루아의 솔저:76과 'cocco' 크리스티안 욘손의 라인하르트가 킬을 쓸어 담으며 3분 37초를 남기고 B거점을 장악했다.
추가 공격 기회에서 아프리카는 40여초를 남겨놓고 A거점을 장악하며 추가 득점했다. 하지만 B거점 교전에서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패배, 3점 득점에 그쳤다.
후공한 엔비어스는 또 다시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장악했고, 3분이 넘는 시간을 남겼다.
B거점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공격적인 엔비어스의 라인하르트를 막기에 급급했고, 후방에서 자유롭게 공격하는 솔저:76을 막지 못하며 빠르게 무너졌다. 압도적인 패배였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