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어스 4대0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1세트 엔비어스 승 < 네팔 > 아프리카
2세트 엔비어스 승 < 헐리우드 > 아프리카
3세트 엔비어스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아프리카
4세트 엔비어스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아프리카
엔비어스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물리치며 에이펙스 초대 챔피언에 등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엔비어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결승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면에서도 압도적인 승리였다. 딜러인 'HarryHook' 요나단 테헤도르 루아의 솔저:76은 시종일관 침착한 샷으로 아프리카를 압도했고, 태국 용병 'Mickie' 퐁폽 랏타나산고홋의 디바는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를 집중 마크해 아프리카의 힘을 뺐다.
1세트 쟁탈전 '네팔'에서는 엔비어스가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엔비어스의 솔저:76-디바 조합을 상대로 자리야-젠야타를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1라운드를 내줬고, 2라운드에서는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가 'Mickie' 퐁폽 랏타나산고홋의 디바에 집중 마크를 당하며 힘을 발휘하지 못해 또 다시 패배해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헐리우드'에서도 엔비어스가 여유롭게 승리했다. 시메트라를 기용해 A거점에서 최대한 시간을 소비한 엔비어스는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가 추가시간에 돼재앙으로 아프리카 영웅들을 제압하며 경유지 돌파를 막았다.
반면 엔비어스는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화물 탈취에 성공했고, 여유롭게 화물을 옮기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 맵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엔비어스와 아프리카는 서로 B거점까지 장악하며 2대2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 공격 기회에서 아프리카는 1점밖에 득점하지 못했고, 엔비어스는 A거점과 B거점 모두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뚫어내면서 승리, 3대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는 수비로 시작한 엔비어스가 2층에 자리를 잡은 뒤 아프리카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내며 시간을 소비했다. 엔비어스는 아프리카의 최후의 수단인 바스티온 공격까지 깔끔하게 막아냈고, 자신들은 여유롭게 화물을 전진시키면서 4대0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우승했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