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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6] 비시 게이밍, 플립사이드 3대0 완파하며 우승…중국 5연패

[CFS 2016] 비시 게이밍, 플립사이드 3대0 완파하며 우승…중국 5연패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결승전
▶비시 게이밍 3대0 플립사이드 택틱스
1세트 비시 게이밍 승 10 < 멕시코 > 5 플립사이드 택틱스
2세트 비시 게이밍 승 14 < 서브베이스 > 12 플립사이드 택틱스
3세트 비시 게이밍 승 10 < 블랙위도우 > 6 플립사이드 택틱스

비시 게이밍이 쑤저우 현지 팬들의 일방적 응원에 힘입어 플립사이드 택틱스를 꺾고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에서 우승, 중국의 대회 5연패 기록을 세웠다.

비시 게이밍은 4일 중국 쑤저우 뚜수호 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 결승전에서 유럽의 플립사이드 택틱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 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를 손에 넣었다.

플립사이드는 비록 패했지만 비시를 상대로 한 차례 연장전에 돌입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세트 '멕시코'에서 비시 선수들은 뛰어난 개인기로 플립사이드를 압도했다. 선공한 비시는 2대1로 뒤지던 전반 4라운드에 '18' 다이유에치앙이 4킬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5라운드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며 3대2로 역전했다.

비시는 7라운드엔 'N9' 왕하오가 1대3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고, 6대3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비시와 플립사이드는 한 라운드씩 주고받았고, 3점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9점을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은 비시는 'MZiN' 마저가 좁은 통로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던 플립사이드를 상대로 순식간에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10대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서브베이스'에서는 선공한 플립사이드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이면서 3대0까지 격차를 벌렸다. 4라운드 만에 첫 득점한 비시는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완벽히 기세를 탄 플립사이드는 전반전에만 6점을 따내면서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후반전 첫 라운드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 의지를 내보인 비시는 2라운드만 공격에 실패한 뒤 연달아 점수를 쌓으면서 금세 7대7 동점에 성공, 플립사이드를 코너로 몰아세웠다.

플립사이드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9점을 먼저 따냈고, 비시 역시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수비로 시작한 비시는 두 차례 공격을 막아낸 뒤 후반 2라운드에 점수를 따내며 골든 라운드를 확보했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A지역에 C4를 설치한 뒤 '4mE' 슈더펑이 침착하게 3킬을 쓸어 담으며 세트 스코어 2대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비시는 3세트 시작부터 왕하오의 올킬 활약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플립사이드가 이에 동요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수비에 임해 2, 3라운드를 따냈지만 물이 오른 비시 왕하오의 활약은 막지 못했다. 비시는 전반에만 14킬을 기록한 왕하오의 활약 덕에 6대3 스코어로 여유롭게 후반에 돌입했다.

비시와 플립사이드는 후반전에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나갔고, 비시는 3점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9대6으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비시는 여유롭게 마지막 라운드 공격을 성공시켰고, 10대6으로 승리하면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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